지구경영연구원(Earth Management Institute, EMI)은 본원을 한국에 두고 있는 국제기구로서, 홍익인간의 정신을 기반으로 지구환경 오염, 기후변화의 위기, 그리고 인간성 상실의 문제 등, 지구촌이 직면한 제반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포괄적 전략 수립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지구촌이 겪고 있는 환경위기는 인류의 존속과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인류가 겪어왔던 그 어떤 위협보다도 크고 치명적인 재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에 지구경영연구원은 글로벌한 시각을 견지하면서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통찰력과 대안 제시 능력을 갖춘 지구시민의 양성과 연대를 통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의 위협, 가족제도의 붕괴, 나아가서는 소비주의와 이기주의로 오염된 인간성 상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인류문명을 진화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지난 두 세기 동안 우리는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의 정체성 확립과 국가와 민족 간의 충돌과 대립에서 오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일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주의·민족주의는 그 가치를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국가와 지역을 뛰어넘어 통합된 지구촌의 일원으로 살아가며, 지구 차원의 새로운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새로운 퍼즐과 그 잠재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다, 우리의 숲, 우리의 강과 우리의 들이 오염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인류 파멸의 재앙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수수방관한다면 지구는 머지않아 멸망할 것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지구가 소비적인 문화로 인해 급박한 위협을 받고 있음을 알리고, 국가와 민족 단위를 벗어나 인류의 공존·공영을 위한 지구 단위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별 영역의 개인 또는 단체의 협력을 통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할 때입니다.
‘지구경영’은 소비주의와 개인주의를 극복함으로써 지구가 직면한 심각한 위기에 대처하고자 하는 우리의 급박한 사명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지구시민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결속하고, 보편타당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윤리적이어야 하며 효율적으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